[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목포대의대 설치가 순항 중이다.
정의당과 윤소하 원내대표는 지역의 필수의료인력인 의사의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과대학 신설과 대학병원 확충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고, 이런 노력의 결과 목포대의대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4당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회동한 자리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의사인력의 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의과대학 신설 등을 통한 지역의 의사인력 확충이라는 장기대책을 제안했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지난 2017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목포대 의과대학․부속병원 설치 타당성 연구 조사’라는 제목으로 교육부 연구용역으로 얻어낸 데 이어 지난 1월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목포대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함께 설치되면 직접고용 4714명 간접고용 1만8000명, 직접 생산유발 효과 9438억 원, 간접 생산유발 효과 1조4897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윤 원내대표는 “의과대학 없는 지역은 전라남도 밖에 없고, 전라남도 내에서도 목포대의과대학 설립은 이미 정부차원의 연구용역이 끝나있는 상태”라며 “목포대의대 유치를 위해 97년 이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요구를 모아 왔고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정부의 연구용역과 보건복지부의 긍정적 답변을 여러 차례 얻어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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