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가계 부담 나눈다… 편의점 업계, 생필품 할인행사 나서

‘코로나19’ 가계 부담 나눈다… 편의점 업계, 생필품 할인행사 나서

기사승인 2020-03-02 15:12:48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생필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할인 행사에 나선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3월 한 달간 먹거리·생필품 440종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연다.

▲라면 ▲즉석밥 ▲컵밥 ▲간편죽 ▲통조림 등 식료품은 물론 휴지와 샴푸·린스 등 생활필수품에 이르기까지 총 440종에 대한 1+1, 2+1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제휴를 통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로 구매시 이마트24 PL제품인 민생짜장과 민생라면을 1500원 할인한다. 이를 통해 봉지라면 5개를 4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로는 진라면과 진짬뽕 등 번들라면 7종을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3 바나나는 1550원으로 개당 310원꼴이며 2+2 사과는 개당 650원 수준이다. 이밖에 농협과 공동으로 기획한 신선란 15구와 대패삼겹살 300g은 각각 4480원과 6900원에 판매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3월 한 달간 전국 1만4000여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 +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죽, 덮밥, 즉석밥, 통조림, 컵라면 등 80여 가지 먹거리 상품에 대해 2+1 행사를, 칫솔, 치약, 샴푸, 면도기 등 생활용품 30여종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비롯한 영남 지역에서는 특별 행사를 추가 진행한다. 생수, 가공유, 냉장간편식, 양산빵, 세제 카테고리에서 백산수, 본죽, 햇반, 실속 식빵, 비트 세제 등 총 52종의 상품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며 최대 42% 할인 행사도 별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대구·경북지역 약 1000여개 점포에서 생수, 라면, 즉석밥, 티슈 등 주요 생필품 10개 상품을 선정해 20~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을 통해 전국 점포에서 주요 생필품을 20% 할인해 예약 주문 판매에도 나선다. 주요 할인 대상품목은 라면, 즉석밥, 티슈, 통조림 등 8개 상품과 돼지고기고추장찌개, 들깨백순대볶음 등 밀키트 ‘세븐쿡’ 6개 등 총 14개 상품이다. 

akgn@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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