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천안시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취업자수, 청년고용률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동반 상승하고, 전체 취업자 중 청년 취업자의 비율(17.8%)은 전국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2019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천안시 고용률은 64.9%로,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하고, 실업률(2.3%)은 0.8% 감소해 안정적인 고용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청년층 고용률은 47.1%로 전년 동기대비 4.7% 상승했으며, 청년 취업자수는 6만7100명으로 7200명이 증가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또 천안시 전체 취업자수(37만6000명) 대비 청년 취업자수 비율이 전국 최고(17.8%)로 드러났다.
이 같은 성과는 천안시가 시민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 정책을 수립하고 고용안정 및 고용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그동안 첨단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고,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해 노동시장 안착을 지원해왔다. 또 일자리 발굴 및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인력양성사업, 직업훈련으로 구직자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을 연계했다.
이 외에도 지역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은 물론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시장 환경 개선, 사회적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로 일자리의 질을 개선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4차 산업을 선도할 국내외 우량기업 적극 유치, 첨단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인프라 구축,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고용창출을 위한 경주를 멈추지 않겠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고용상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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