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가 2일부터 무공해자동차 구매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속초시는 국비 등 총 65억 9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모두 226대의 무공해자동차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지원 대상은 속초시민과 기업체·법인 등으로 수소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구매시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조금 지급대상과 최고 상한액은 수소전기자동차 127대 최대 4250만원, 전기자동차 74대 최대 2700만원, 전기이륜차 25대 최대 33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2019년 12월 1일 이전부터 속초시에 주소를 둔 사람이거나 사업자 또는 법인과 단체다.
속초시는 2일부터 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구매계약 체결 후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해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 포털(ev.or.kr/ps)에 신청하면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인 취약계층을 비롯 다자녀 가구, 택시 등에는 수소전기자동차 22대, 전기자동차 15대, 전기이륜차 5대를 별도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무공해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보급을 확대하고, 전국 제일의 친환경 관광도시에 걸맞게 충전인프라 구축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속초시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