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창원시 창원지회(지회장 박성호)는 2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나눔과 응원의 의미로 1억원 상당의 창원사랑상품권을 창원시에 기탁했다.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이로 인해 위축돼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창원시 창원지회(지회장 박성호)가 공영주차장을 운영하며 모아온 수익금 1억원을 창원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해 기탁했다.
기탁한 1억원의 창원사랑상품권은 저소득장애인, 노인, 시설수급자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소독제, 생필품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박성호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창원시 창원지회장은 "이번 감염병으로 힘들어하는 지역상인과 저소득 노인, 장애인분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지회가 시민들로부터 받은 공영주차장의 수익금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민 모두 힘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년호 상화 대표, 마스크 1만매 기탁
상화(주)·(유)상화도장개발 이년호 대표이사는 2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KF94) 1만매를 창원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금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를 창원 시민의 힘으로 다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릴레이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기부릴레이 1호’ 이년호 대표이사는 1991년 (유)상화도장개발을 설립하고 2018년 상화(주)를 이끌어 가는 지역의 대표적인 도장업체 사업가다.
이년호 대표는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불안정한 마스크 수급으로 특히 소외 받는 이웃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알고 지원하게 됐다"며 "후원한 마스크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마스크는 가격 폭등과 물량 부족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조손가정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마산국립병원과 마산의료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인근 주민들에게도 배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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