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가벼운 부상으로 시범경기 결장… 오버 페이스 우려

김광현, 가벼운 부상으로 시범경기 결장… 오버 페이스 우려

김광현, 가벼운 부상으로 시범경기 결장… 오버 페이스 우려

기사승인 2020-03-03 09:11:51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가벼운 부상으로 예정된 시범경기 등판을 미뤘다. 일각에서는 빠르게 몸을 끌어올린 탓에 무리가 온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3일(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전 선발로 헤네시스 카브레라를 기용했다. 당초 이날은 김광현의 선발 등판이 예고돼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김광현은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으로 등판을 6일로 미뤘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해 빅리그 도전을 시작한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1이닝을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27일 마이애미전에선 첫 선발 등판해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선발진 진입 가능성을 높일 3일 등판이 불발되면서 아쉬움이 남게 됐다.

일각에서는 김광현이 선발진 진입을 위해 무리하게 몸을 끌어 올리는 등 오버페이스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냈지만, 그는 “문제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매우 경미한 부상이다. 아무 것도 아니라곤 할 수 없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KK(김광현)의 부상을 발견해 사전 대책을 강구할 수 있었다. 단지 확실히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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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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