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자신의 팀을 망칠 선수 8인” 혹평

美 매체 “류현진, 자신의 팀을 망칠 선수 8인” 혹평

美 매체 “류현진, 자신의 팀을 망칠 선수 8인” 혹평

기사승인 2020-03-03 09:16:23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혹평을 내렸다.

미국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일(한국시간) ‘판타지 드래프트에서 뽑으면 자신의 팀을 망칠 선수 8인’을 선정했다. 여기엔 류현진의 이름도 있었다.

가상으로 선수를 뽑아 매일 선수들이 실제 거두는 성적으로 대결하는 판타지 베이스볼에서는 예상보다 잘할 선수, 실패할 선수들에 대해 점친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2019시즌 이전에는 잠재력이 있는 투수로 평가됐다. 그리고 지난해 류현진은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2.32, WHIP 1.01의 성적을 보였다”며 “이런 놀라운 성적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맺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류현진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에서 잘한 만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잘하길 바라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제구력을 가진 투수지만 지명타자가 있는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잘 던질지 의문”이라며 “토론토의 홈구장은 차베스 라빈(다저 스타디움이 위치한 지역)보다 덜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다. 기대되는 높은 순위보다 낮은 순위에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체는 류현진 외에도 투수 파트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마에다 겐타, 워싱턴 내셔널스 션 두리틀, LA 다저스의 더스틴 메이를 ‘팀을 망칠 선수’로 뽑았다. 야수 중에서는 LA 에인절스의 외야수 저스틴 업튼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격수 팀 앤더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루수 에릭 호스머와 윌 마이어스가 이름을 올렸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