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확진자, 대구1·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 입소 시작

경증 확진자, 대구1·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 입소 시작

기사승인 2020-03-03 13:18:37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마련된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가 2일부터 입소를 시작했다. 

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실시된 국무회의에서는 각 부처와 코로나19 방역대응 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대구1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에는 오늘 오전 8시 기준 총 138명의 경증 확진환자가 입소했다. 이중 41명은 동산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워에서 퇴원한 확진자이고, 나머지 97명은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다. 오늘 중 22명이 더 입소할 예정이다. 당초 총 139명이 입소했지만, 1명이 발열과 불안 증세 등을 보여, 진료상담 이후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오늘부터는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와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교육원)도 운영을 시작, 오후부터 확진자 입소가 실시된다.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에는 210명이,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는 235명의 경증확진자가 입소 가능하다. 센터 소재지가 경북 지역임을 감안하면 대구시 이외에 경북의 경증확진자 입소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문경시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인재원을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준비도 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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