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신천지 신도 '98.7%' 코로나19 증상 확인 전화조사 받아

전체 신천지 신도 '98.7%' 코로나19 증상 확인 전화조사 받아

기사승인 2020-03-03 13:29:18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신천지 교회 신도에 대한 증상유무를 확인하는 전화조사가 3일 기준 98.7% 진행됐다. 

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실시된 국무회의에서는 각 부처와 코로나19 방역대응 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현재 대구에서는 약 9000명의 신천지교회 신도들을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유증상자부터 전체 신도에 대한 방문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2일 기준 약 5000명의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검체채취가 이뤄졌으며 이중 약 2300여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관련해 지난 1주간 대구 시민들 약 1만 건의 검체채취가 이뤄져 검사를 진행 중인데, 이 중 약 1300여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며, 유증상자와 고위험집단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천지 교회 신도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증상유무 확인 전화 조사가 3일 0시 기준 98.7% 진행됐다. 이는 전체 19만5162명 중 19만2634명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 것. 이중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는 49.6%(6561명) 실시됐다. 

대구에서 지금까지 검사가 완료된 신도의 양성판정률은 62%(2685명/4328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타 지역의 유증상자 신도의 양성판정률은 1.7%이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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