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코로나19 항체 조합 예측 ‘눈길’

국내 연구진, 코로나19 항체 조합 예측 ‘눈길’

기사승인 2020-03-04 10:40:48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항체를 발견해 화제다.

연합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 등을 종합하면, 연구원 CEVI 융합연구단은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참고로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에 침입할 때 활용하는 단백질. 연구진은 기존 사스·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음을 예측했다.  

앞서 융합연구단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를 확보했었다.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 N 유전자 검출용은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2019-nCOV’, ‘N2’, ‘N3’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NⅡD 2019-nCOV_N’의 민감도가 높음을 확인했다. 또 ‘RdRp/Orf1 유전자’ 검출용은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ORFlab' 프라이머·프로브 세트가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이번 연구가 민감도를 높인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반 분자진단키트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