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국군대구병원이 303병상 규모로 확장 공사가 진행되면서 대구 지역 내 부족한 코로나19 환자 병상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전 경북 경산에 위치한 국군대구병원을 방문해 병상 구축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국군대구병원은 지난달 24일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써, 5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은 주로 재활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100병상 규모의 병원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303병상으로 확장 시설 공사가 진행됐다.
확충되는 병상은 음압시설을 갖추고, 중등도 이상의 환자 치료를 위해 운영된다. 병실은 ▲1인실 15개 ▲2인실 10개 ▲4인실 67개 (음압기 121대 설치) 등 총 92실이 조성된다. 아울러 총 333명의 의료·행정 인력 등이 이곳에 상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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