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관련, 러시아 정부가 극동 연해주의 주요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 마스크 비축을 권고했다.
4일 극동 현지 매체인 베스티프림 등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연해주 지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 이같이 주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해주 지부는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하다며 다중이 모이는 호텔이나 레스토랑, 카페 등에서는 충분하게 마스크를 비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독과 검역에도 힘써 달라고 밝혔다.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에 공포감을 느낀 주민들이 마스크 사재기에 나서면서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중부에 있는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에서는 코로나19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일부 주민들이 앞다퉈 마스크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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