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차안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코로나19 상담과 검체 채취를 위해 석봉동에 위치한 보건소에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피검 대상자가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단계별 검사를 받을 수 있어 1인당 검체 채취 대기 시간이 기존 최대 1시간에서 10분 정도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접촉도 방지돼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주민들이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확산 최소화를 위해 모든 인력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도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덕구 차량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진료는 ▲전화 상담을 통한 기초역학조사 ▲유증상자는 진료 예약 ▲예약일 차 안에서의 본인 확인 ▲발열 체크 및 검체 채취 등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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