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필터형 면 마스크 직접제작 보급

고성군, 필터형 면 마스크 직접제작 보급

기사승인 2020-03-04 18:47:11

[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을 빚는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고성군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경제적 여건 등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마스크 원단과 재료를 구입해 지난 3일부터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

이번 마스크는 필터를 장착한 면마스크는 고성읍주민자치센터(위원장 박우경)의 재봉틀 무료 제공과 이미경 재능기부자(고성읍 주민자치센터 홈패션 강사)의 적극적인 협조 및 20여 명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고성군은 면 마스크 2000여 장을 제작해 오는 3월 9일부터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솔선 참여해 정성들여 만든 마스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을 겪으시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제작해 필요한 곳에 보급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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