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약국서 마스크 1인당 2장… 다음 주 홀짝 판매제

6일부터 약국서 마스크 1인당 2장… 다음 주 홀짝 판매제

기사승인 2020-03-05 15:18:51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6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가 1인당 2장으로 제한 판매된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라 홀짝제로 판매된다. 

정부는 공적 공급물량을 현재의 50%에서 80% 이상으로 늘리고, 수출은 제한하는 내용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 시행키로 했다. 당장 약국에서는 구매자 신분증 확인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판매이력 시스템에 등록, 중복구매를 방지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는 1주일 단위로 판매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하는 한편, 출생연도에 따라 홀짝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우체국과 농협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구축하기 전까지는 판매량을 1인 1매로 제한하고, 향후 약국처럼 1주일에 1인 2매 판매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계약은 조달청으로 단일화 된다. 의료기관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취약계층 등에는 마스크를 우선 제공된다. 

또한 사적 물량 20%에 대해 건당 3000장 이상 거래는 신고토록 하고 1만장 이상은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생산업체도 하루 생산량을 기존 약 1000~1400만 장으로 늘린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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