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부가 대구·경북에 속속 설치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표준 의료 모형을 개발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는 6일 오후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치료센터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의료인 파견 등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병협은 복지부로부터 파견 요청을 받으면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을 생활지원센터에 파견하여 경증환자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에 협조케 된다. 복지부는 앞으로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게 확보돼 체계적 환자 관리와 센터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구 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입소가 시작되는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설치·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대구1 센터는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지정된 곳으로 경증환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순천향대학교 의료원은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 4명을 파견·배치했다. 이밖에도 복지부는 공중보건의 6명, 민간에서 자원한 간호인력 24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박능후 1차장은 센터의 설치·운영 사항을 점검 후 “생활치료센터의 신속한 지정과 안정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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