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도 무서운데 집에서 근육이나 만들자

외출도 무서운데 집에서 근육이나 만들자

기사승인 2020-03-06 13:13:12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외출, 회식 등 모임이 연일 취소되고 있다. 

긴 실내 생활로 신체 활동이 줄고, 운동을 쉬면 근육이 생각보다 빠르게 약해지고 원래로 회복시키기도 어렵다. 지속적인 운동은 몸의 면역력을 증강하여 질병이나 피로감을 떨칠 수 있는데, 근육이 약해지면 주위 뼈와 관절을 지탱해주지 못해 무릎이나 허리 통증도 심해진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근력 운동과 유연성 향상 운동으로 근력 유지와 향상에 힘써보자.

운동기구가 있어야만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의 물건을 활용해 근력 운동을 시작하자. 어려운 동작이나 무리하게 근육을 쓰는 것 보다 각 신체별 고른 근육을 사용하는 동작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소실되기는 쉽고 만들기는 어려운데 좁은 공간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하체 근력 운동부터 낮은 강도로 시작해 보자. 몸 전체 근육 중 상당 부분이 하체에 몰려 있기 때문에 엉덩이, 허벅지를 단련하는 것이 좋다. 

실내 생활이 길어지며 오래 앉거나 누워있게 되면 허리가 뻐근하고 요통이 생기기 쉽다.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허리를 건강하게 단련시키는 운동으로 예방하자.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이 허리의 유연성 및 근육 단련에 좋지만 실내에서는 다양한 동작들을 활용해 여러 부위의 근육에 자극이 오도록 동작에 집중해보자. 

평소 허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배 근육과 허리 근육뿐만 아니라 엉덩이 근육, 허벅지 근육까지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갑자기 힘이 많이 들어가는 동작은 피해야 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시작해 한번 할 때는 최소 20분 이상 해야 운동량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왕배건 원장은 “실내에서 체력을 높이는 방법은 근력 강화 운동이 좋은데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면 관절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며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해 근력 운동을 한 뒤에는 근육의 긴장을 적당히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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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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