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기자 = 미국 워싱턴주에서 5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2명이다.
연합뉴스는 6일 워싱턴주 보건국이 킹카운티의 90대 여성이 지난 3일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워싱턴주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감염자(사망자 포함)수는 총 70명으로 늘었으며 하루사이 31명 증가했다.
미국 내 워싱턴주를 제외한 나머지 1명의 사망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다.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엔젤레스(LA)카운티에서도 이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1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최근 북부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경력이 있다고 밝혀졌으며 이후 격리조치됐다.
현재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들은 200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부터 추가로 7만 5000건의 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향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수백만 건을 더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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