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구매 기회를 양보하자며 한국판 '나는 괜찮아요 당신 먼저' 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
김 차관은 8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만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미리 마스크를 사두신 분이나 면 마스크로도 충분한 분은 5부제 시행 기간에는 마스크 구매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현재 생산량으로는 구매를 원하는 모든 분이 1주당 (마스크) 2매를 살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며 "'나는 괜찮아요 당신 먼저' 캠페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 차관이 언급한 '나는 괜찮아요 당신 먼저' 캠페인은 지난달 초 대만 정부가 마스크 구매제한을 추진할 때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전개됐던 캠페인과 이름이 같다.
그는 "#나는 괜찮아요 당신 먼저' 해시태그를 넣거나 면 마스크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 하는 등의 방법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라고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