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이제야 코로나19 방역체계 제대로 갖춰”

박능후 “이제야 코로나19 방역체계 제대로 갖춰”

기사승인 2020-03-09 11:57:57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이제야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체계가 제대로 갖춰졌다는 발언이 섣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방역당국이 현재 대구 상황을 일전부분 통제하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이라고 해명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대구 사태 초기 향후 2주간에 걸쳐서 대규모로 저희가 진단을 하고 그 뒤에 2주간에 안정화시키는 조치들을 병행하겠다는 기조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2주간이 지나는 시점에서 이제 어느 만큼의 진단이 이뤄졌고, 그 사이에 치료체계의 개편을 통해서 대기환자를 줄여나가는 노력, 확진자의 증가세와 더불어 격리해제가 발생하고 있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대구의 상황이 어느 정도 통제하는, 통제되는 범위 안에 들어와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그러면서 “몇 가지의 지표들이 그러한 분석을 하고, 앞으로 이런 기존의 전략과 또 추가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조치들, 그리고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산발적인 이런 소규모 감염에 대한 지자체들의 대응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이런 조치들을 같이 갖추어나가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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