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인 10일 출생연도 끝자리가 2·7년생만 약국에서 2장의 공적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오늘 구매가 가능한 사람은 출생년도가 ‘19X2’, ‘19X7’, ‘2001’, ‘2007’, ‘2012’, ‘2017’년생이다. 공적 마스크 1장 가격은 1500원이다.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월 1·6년 ▲화 2·7년 ▲수 3·8년 ▲목 4·9년 ▲금 5·0년으로 출생연도가 끝나는 이들이 마스크를 2장씩 살 수 있다. 약국의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구매 이력이 입력되면, 구매자는 주중에는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 다만 본인의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하면 주말동안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다. 

또 가족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또는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이라면 다른 가족이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해 대리 구매가 가능하다. 장애인의 경우에도 5부제 요일에 해당하면 대리 구매자를 통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마스크를 대신 살 수 있자만 장기요양인증서도 추가로 제시해야 한다. 

읍·면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서는 개인 구매 이력 확인 전산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하루에 1인당 1장을 살 수 있다. 금주 중 하나로마트·우체국까지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깔리면 구매확인 이력이 공유돼 마스크 5부제가 모든 공적 판매처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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