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수 줄고 있다

대구·경북, 확진자수 줄고 있다

기사승인 2020-03-10 11:41:14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663명으로, 경북은 총 111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대구에서의 확진 추이를 보면 ▲4일 4006명 ▲5일 4237명 ▲6일 4694명 ▲7일 5084명 ▲8일 5381명 ▲9일 5571명 ▲10일 5663명 등이었다. 경북 지역도 ▲4일 774명 ▲5일 861명 ▲6일 984명 ▲7일 1049명 ▲8일 1081명 ▲9일 1107명 ▲10일 1117명 등이었다. 

이렇듯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가 감소하고,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면서 지난 3일간 대기 환자수는 본격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대본은 대구 내 1676병상, 경북 지역에 1010병상을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도 대구 내 255병상, 경북 지역에 200병상의 가용병상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16개 국립대병원 중심으로 이달 중 254병상을 별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2개소에 총 2071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해 있는 상태다. 입소 현황을 보면 ▲대구1(중앙교육연수원) 129명 ▲경북대구1(삼성인력개발원) 210명 ▲경북대구2 (농협교육원) 217명 ▲경북대구3(서울대병원인재원) 97명 ▲경북대구4(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68명 ▲경북대구5(대구은행연수원) 45명 ▲충남대구1(우정공무원교육원) 308명 ▲경북1(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56명 ▲대구2(경북대학교 기숙사) 368명 ▲충북대구1(건보공단 인재개발원) 110명 ▲충북대구2(연금공단 청풍리조트) 155명 ▲경북대구7(LG디스플레이 기숙사) 308명 등이다. 

각 생활치료센터에는 경북대병원, 삼성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순천향대병원, 인천한림병원 등에서 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간호조무사 77명 등 총 282명의 의료인력이 파견돼 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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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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