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도는 10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양식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촉진 시식회와 할인판매 행사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5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시식회와 수산물 할인판매를 통해 2천 3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전남도는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넙치, 전복 등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지난 5일에 이어 10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도내 양식어업인단체와 함께 2차 수산물 시식회를 갖고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은 양식수산물 할인 판매는 3월 말까지 본격 연장해 22개 시군과 광주․전남 유관기관 등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 전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와 20개의 제휴업체를 통해 오는 4월말까지 온라인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행사기간 동안 각 쇼핑몰은 김, 넙치, 전복, 우럭 등 전남 청정 수산물을 5%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이다”며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전남도가 수산물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에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양식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양식 수산물 정부 수매와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정책자금 상환기한 연장 및 이자보전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