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연’ 美 코첼라 페스티벌, 10월로 연기

‘빅뱅 출연’ 美 코첼라 페스티벌, 10월로 연기

기사승인 2020-03-11 10:52:47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빅뱅의 복귀 무대가 될 전망이었던 미국의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오는 4월에서 10월로 미뤄졌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내린 조처다.

코첼라 페스티벌 측은 4월10~12일과 17~19일 열릴 예정이던 행사를 10월9~11일과 16~18일로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페스티벌 관할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지역 보건당국의 명령에 따른 결정으로, 주최 측은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관객들과 스태프,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사막 지대인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로, 매년 25만여명이 관람한다.

특히 올해는 승리 탈퇴로 4인조가 된 빅뱅이 이 페스티벌에 출연한다고 알려져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빅뱅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연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애초 ‘4인조 빅뱅’의 첫 공식 무대로 점쳐졌던 코첼라 페스티벌이 미뤄지면서, 빅뱅의 복귀가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힙합 그룹 에픽하이와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DJ 페기 구, 한국계 미국인 DJ 예지 등도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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