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지원사업’을 20억원을 추가 편성해 올해 총 29억원의 이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이 금융권의 융자제도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은행 대출금리 1~3%를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문화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으로 향후 5년간 이자가 지원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기업지원 게시판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 등 해당 서류를 시 기업지원과와 협약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대상을 기존 제조업 분야에서 비제조업 분야로 확대해 무보증으로 융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했며, 올해의 경우 보증 여유액을 100억여원 확보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자지원 사업은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이자지원과 더불어 특례보증 확대는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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