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승 “코로나 대처하는 국민들 100점 만점… 문제는 한심한 정부”

이관승 “코로나 대처하는 국민들 100점 만점… 문제는 한심한 정부”

기사승인 2020-03-11 14:03:38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관승 민생당 최고위원은 11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6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신종코로나에 대처하는 우리 국민들 100점 만점이다. 문제는 한심한 정부이다. 최소한의 공감능력조차 없다.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데 검사능력 홍보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마스크 5부제라고 던져놓고 대통령 한마디에 또 뒤집힌다. 마스크가 방역의 전부인양 호들갑을 떨다가 이제 와서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 쓰지 말라는데 이것도 한심한 소리다. 당장 마스크 사러 약국을 가도 경고문이 붙어있다. 대형마트, 대형건물은 아예 입구에서부터 제지를 당한다. 이미 마스크 안 쓴 사람 자체가 혐오가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내가 건강해서 마스크를 안 써도 상대방은 불안하고 불쾌한 것이다. 마스크 하나도 관리가 안되는 정부에게 부동산 관리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며 “섣부른 희망고문도 끝내야 한다. 이젠 장기전에 대비해야할 상황이다. 재난 기본소득 서둘러야 한다. 이러다가 일용직, 프리랜서, 자영업자들 다 죽는다. 간접지원에 매달려 숫자놀음 할 때가 아니라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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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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