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손동호 민생당 대변인은 11일 “통계청이 2월 취업자가 49만 명 이상, 석 달 연속 40만 명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민들이 믿겠는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고용이 풍요로운 나라’인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지금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으로 생계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 경제 불황에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사태까지 더해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한 숨소리는 한계상황에 이르렀다”며 “기업들의 채용 일정도 순연되어 올 스톱(ALL stop)됐고, 오히려 시간제 근로자들의 대량 해고 사태가 만연하고 있는 상태이다. 일자리를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53만 명(2월 기준)을 넘는다는 점도 유념해라. 오죽하면 정치권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 제안까지 나왔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엉터리 통계에 기초한 경제정책이 민생 경제를 이 모양 이 꼴로 초토화시킨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기 바란다. 선거용 부풀리기 통계,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정치적 통계로 활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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