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현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집권여당의 거짓과 위선의 말바꾸기가 점입가경이다. 연일 코로나 대책 말바꾸기로 우왕좌왕 하더니 이제는 이낙연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까지 비례정당 말바꾸기 궤변에 동참하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낙연 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례만을 위한 위성정당을 만드는 것을 ‘그런 짓’이라고 비난했었다. 그런데 앞에서는 비난하더니 뒤에서는 ‘그런 짓’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 표를 몰래 훔쳐가려는 것이 무산되자 이제 대놓고 도둑질을 하려는가? 이낙연 위원장의 뻔뻔한 야누스의 얼굴에서 국민은 표장사꾼의 민낯을 보았다.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된다더니 그저 동참하는 것이라 괜찮다는 건가. 총리 출신답게 눈 가리고 아웅도 역대급이다. 총리까지 하신 분이 어떻게 이런 말장난 수준의 궤변을 국민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나. 국민이 그렇게 우스운가”라고 반문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스스로 공언한 말을 이렇게 쉽게 바꿀 수 있는 사람을 국민이 과연 믿을 수 있겠나. 총리로서 각종 책임은 피하고 이미지 구축에 몰두 하더니 이제 총선을 앞두고 염치마저 버렸는가. 아무것도 안하고 허허 웃던 총리가 차라리 나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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