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통신사 콜센터 긴급점검 나서

방통위, 통신사 콜센터 긴급점검 나서

기사승인 2020-03-11 17:23:12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10일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도 밀접접촉 근무로 인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통신사 고객센터(콜센터)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방통위는 10일 통신사 고객센터에 대해 방역소독 및 상담사들의 근무현황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방역상황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섰다. 현재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약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에는 각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함께 각사 고객센터의 방역 현황 등을 논의하였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상황을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위원장(사진)은 모두 발언을 통해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대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상담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와 유사한 상황을 대비해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및 확대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