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신규 농업인을 위한 1:1 멘토멘티제 운영

충북 옥천 신규 농업인을 위한 1:1 멘토멘티제 운영

기사승인 2020-03-12 10:53:23

[옥천=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실)는 귀농·귀촌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 농촌정착을 돕는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을 11월까지 시행한다.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은 경험이 많은 선도 농가가 일정기간 신규 농업인에게 관심작목의 영농기술을 전수한다.

이 교육은 2013년 처음으로 실시되어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노하우 등을 배우는 교육으로 인기가 많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시작하는 총 6명의 신규 농업인과 선도 농가가 1대 1로 짝을 이뤄 진행된다. 

과수, 축산, 전작 등 다양한 분야의 농업기술을 교육을 통해 아낌없이 공유하는 것은 물론 농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교류한다.

이와 함께 군 농업기술센터는 연수기간 영농분야에 대한 기술 습득, 정착과정 상담 등의 지원과 함께 교육 훈련비 일부를 신규 농업인과 선도농가에 각각 지원한다. 

포도농사를 준비하는 신규농업인 박준열 씨(옥천읍 삼청리)는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선도농가로부터 포도 재배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과 시장판로 개척 등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농촌에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가족처럼 상의할 사람이 생겨 정말 좋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영농기술 부족, 농촌 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귀농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농업 및 농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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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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