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만에 감염 확인’…中, 코로나19 진단 기법 개발

‘15분만에 감염 확인’…中, 코로나19 진단 기법 개발

손가락 끝에서 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신속 확인

기사승인 2020-03-12 13:39:26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중국이 코로나19의 감염 여부를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기법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12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의학 전문가인 저우난산이 이끄는 연구진은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피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15분만에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항체 검사 기법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에 혈당을 체크할 때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피를 채취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기존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핵산 검사를 통해 확인해왔는데 3~4시간이 걸렸다는 점에서 이 기법이 도입되면 감염자를 보다 빨리 확인해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새 진단 기법은 중국 8곳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점검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중국 내 코로나10 진정세로 조업이 재개되면서 대규모 이동이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진단 기법 개발은 신속한 검사를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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