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대통령 질본 찾아 또 자화자찬… 장례도 못 치른 유족들에 사과 먼저 해야”

하태경 “文대통령 질본 찾아 또 자화자찬… 장례도 못 치른 유족들에 사과 먼저 해야”

기사승인 2020-03-12 15:02:05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우리 국민은 문대통령의 정신 승리에 지쳤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현실 무시한 정신승리 그만 강요하십시오. 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 방문해 ‘전면 입국금지 하지 않고도 바이러스 막아내고 있다’, ‘세계가 평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의 삶 외면하는 실언입니다. 특히 어제는 구로콜센터 집단확진 발생해 방역당국이 새로운 확산 막기 위해 비상 걸렸습니다. 잘 하고 있다고 자만할 때가 아닙니다. WHO도 펜데믹(대유행) 선언했습니다”라고 지적햇다.

이어 “지금까지 7천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받고 60명이 넘는 국민이 사망했습니다. 여전히 매일 수백명의 확진자와 사망자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망하신 분들은 가족들까지 격리돼 있어 장례도 못 치르고 화장터로 바로 보내지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국정 최고 책임자인 문 대통령은 그런 유족들에게 사과도 없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피눈물 흘리고 국민들은 마스크 찾아 하루 종일 거리를 헤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입국 거부하는 나라가 전 세계의 60%가 넘습니다. 해외에 있는 국민들은 ‘코로나’라는 손가락질 받으며 죄인 취급 받습니다. 그런데도 바이러스 막아내고 전 세계가 인증하고 있다는 문 대통령 말을 과연 어떤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하 의원은 “정신승리도 이제 치쳤습니다. 문 대통령의 실언과 문정권의 무능 때문에 우리 국민은 집단 화병 걸릴 지경입니다. 청와대 대변인도 문 대통령 깜짝 쇼와 ‘대통령님 건강하세요’를 브리핑 할 게 아니라 유가족들 위로하고 ‘국민 여러분, 건강하세요’를 말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비난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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