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코로나19 특성연구·치료제 개발 착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코로나19 특성연구·치료제 개발 착수

기사승인 2020-03-12 16:00:36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코로나19 특성을 연구하고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대응을 위한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바이러스 특성을 연구하고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12일 전북대에 따르면 연구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한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에 선정됐고 관련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연구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예기치 못한 다양한 재난안전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을 활용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으로, 연구소는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신속진단제(RapidKit) 개발,  ▲인공지능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재창출, ▲코로나19 위해도 평가를 위한 바이러스 특성 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 역학 정보 및 자원 수집·제공 등 4개 분야 연구를 하게 된다.

이 중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코로나19 위해도 평가를 위한 바이러스 특성 연구 분야를 맡아 연구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이상명 교수(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겸임교수)는 기업체로부터 용역을 받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치료제가 개발되면 코로나19 정복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범석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부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아졌을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우리 연구소에 대한 지원이 이어진다면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며 “범부처에서 우리 연구소에 대한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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