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찬)에서 지난 3일부터 운영중인 '창원국가산단 방역도움센터'가 방역장비 및 물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100여개사가 장비를 대여해 방역을 실시했고, 방역 연면적은 입주기업체 공장, 사무실 등을 합쳐 약 13만 2336㎡(4만30평)에 달한다.
현재 창원방역도움센터에는 소형 압축식 분무기 14대와 대형 전동식 분무기 16대 등 총 30대의 방역장비를 구비해 기업들에게 무료로 대여 중이며, 살균 소독액, 니트럴 장갑, 손세정제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산단공은 방역도움센터 운영 이외에도 보유시설물 임차업체 260여개사에 대해 임대료를 6개월간 30%, 금액으로는 약 8억 3000만원을 감면하는 등 입주기업들과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동찬 본부장은 "방역도움센터에 대한 기업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창원단지 뿐만 아니라 주변단지까지 지원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산업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업장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및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물품 대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단공 경남지역본부로 사전 예약 후 물품을 인수해 방역을 실시하고 대여물품을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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