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녕박물관이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추진하는 '2020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 소장유물 DB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전국 공·사립·대학 800여 박물관이 소장한 1200만점의 소장유물에 대해 관리체계를 표준화해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녕박물관은 소장유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DB 구축을 통한 대국민 공개서비스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DB화 사업에 공모해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올해 지원대상은 창녕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19개 박물관으로 군은 소장유물 등록 인력 2명에 대한 10개월간의 인건비와 유물촬영 인력 1명을 지원받게 된다.
2015년부터 선정된 유물 DB화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지원 받게 될 국비는 총 1억 1000여만원으로 유물 DB 구축에 따른 인력과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어 군비를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국가귀속유물 1000여점을 추가로 등록해 매년 증가하는 소장유물의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녕군, 자가격리자 등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자신도 언제 감염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무기력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군민을 위해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군 보건소와 창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상담지원팀 6명을 구성해 확진환자,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에 대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감염병 경험자 마음돌봄 안내서'를 링크 제공함은 물론 상담에 동의하는 대상자에 한해 전문요원이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1차적으로 스트레스, 우울, 불안, 불면 등 기본적 사항에 대해 스크리닝을 실시하고 정신과적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심층 심리상담과 정신의료기관 등의 치료 연계를 실시한다.
확진환자 및 자가격리자 뿐 아니라 코로나19 관련 무기력,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일반인도 심리지원 24시간 핫라인 또는 창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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