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NS 성범죄 피해 중학생 급증…트위터 가장 많고, 인스타도 급증

日, SNS 성범죄 피해 중학생 급증…트위터 가장 많고, 인스타도 급증

기사승인 2020-03-13 00:10:00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에서 SNS를 통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SNS를 통해 성범죄 등의 피해를 당한 18세 미만의 청소년은 2082명으로 전년 대비 271명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학생이 전년 대비 223명 늘어난 847명으로 가장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생은 전년대비 53명이 증가해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10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생도 72명(전년 대비 17명 증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용된 사이트는 트위터가 807명으로 5년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은 120명으로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고, 라인도 악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 중에는 게시된 이미지에 ‘귀여운’ 등의 댓글을 보고 연락을 해서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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