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농협 하나로마트 공적 마스크 1인 2매 판매

내일부터 농협 하나로마트 공적 마스크 1인 2매 판매

중복구매확인시스템 적용…의료진 의약외품 부족문제 대응 마련 중

기사승인 2020-03-13 16:15:3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14일부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공적 마스크를 2매 구매할 수 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적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농협 하나로마트에도 마스크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토요일부터는 하나로마트에서도 1인 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적용된 약국과 우체국에서는 출생연도에 따라 주중 1회, 1인 2매씩 공적 마스크 구입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이 시스템의 적용이 지연돼 요일에 상관없이 1인 1매씩 구매할 수 있었다.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주말에는 주중 구매 이력이 없는 사람들 모두가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토요일은 약국과 하나로마트, 일요일은 휴일에도 운영하는 일부 당번약국과 하나로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일반인을 위한 공적 마스크 외에 의료인을 위한 방역용품과 관련해 양 차장은 “의료용 마스크는 하루에 100만개 이상 공급을 지속한다는 원칙을 세워뒀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외에 방호복을 비롯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외품은 산업부·노동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관리하고 있다”며 “그런 비품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들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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