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소재 회사에서 직원 20명 중 6명 확진

서울 관악구 소재 회사에서 직원 20명 중 6명 확진

도보로 출퇴근...아웃백 등 일부 음식점 이용

기사승인 2020-03-13 17:14:15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회사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집단감염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악구에 따르면 15번째 확진자(중앙동 거주)는 28세 남성으로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근처 라피스빌딩 8층에 입주한 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2일 방역소독과 폐쇄조치를 했다. 

문제는 해당 회사에서 5명(16번째 확진자 관악구 청룡동 1명, 타 지역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는 점이다. 해당 회사의 직원은 20명으로 알려졌는데 1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직원 전원 자가격리를 통보했고, 검체 검사와 함께 추가 확진된 5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관악구가 공개한 15번 확진자의 동선에 따르면 접촉자는 35명에 달한다. 해당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보로 출퇴근했고, 저녁은 대부분 배달음식을 이용했다. 특히 사항은 6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서울대점에서 동료들과 점심, 8일 이차돌서울대입구역점과 스타벅스서울대역점, 9일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선별진료소 검사예약) 방문 뒤 버스를 이용해 회사복귀, 11일 버스 이동으로 양지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진행 등이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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