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산불피해 임시주택 지원기간 연장 대상 조사

강원 고성군, 산불피해 임시주택 지원기간 연장 대상 조사

기사승인 2020-03-14 10:33:48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이 지난해 4월 4일 발생한 산불이재민들에게 지원한 임시조립주택에 대한 지원기간 연장을 위한 조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고성군은 임시조립주택 지원기간이 12개월 이내로 오는 6월 23일 대부분 산불피해 이재민들에 대한 임시조립주택 지원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원 기간이 필요한 세대를 조사한다.

이에 따라 마을별 지정 담당 공무원을 편성해 오는 20일까지 임시조립주택 입주 세대를 방문해 만료일 안내와 지원기간 연장의 필요성 여부를 확인한다.

고성군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여러가지 제반 사정으로 인해 주택을 완공하지 못한 입주 세대는 12개월 이내의 범위에서 임시조립주택 지원기간을 연장한다.

반면 주택복구 완료 세대와 세입자 등 지원기간 연장이 불가한 조립주택에 대해서는 회수할 예정이다.

회수된 조립주택은 감정평가를 거쳐 매수를 희망하는 입주 세대에 우선 매각하고 잔여 조립주택은 오는 6월 이후 공개 매각 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산불 발생 후 이재민들의 신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해 240세대에 275동의 임시조립주택을 지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밖에도 산불 피해자에 대해 피해일로부터 2년 이내에 대체 취득하는 건축물,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 대한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 지원조건을 이번 기회에 재차 상세히 안내해 산불 피해자 모두가 지방세 감면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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