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서울시가 이미 7년 동안 이단 신천지 위장단체의 포교 정황을 파악하고, 법인을 취소해야한다는 각계 요구를 접수했지만 이를 철저히 뭉개 온 것으로 드러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16일 자심의 페이스북에 “저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가 법인 설립 허가해준 것만 잡아냈더니 언론이 고구마 줄기 다 뽑아 올리는 중입니다. 이래놓고 신천지를 미래통합당이랑 엮으려고 했습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아지요”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천지의 실체가 밝혀진 최근에도 서울시는 위장단체의 법인 취소 절차는 진행하지 않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선교를 목적 사업으로 내건 신천지 법인 ‘새하늘새땅증거장막성전예수교선교회’(대표 이만희)의 허가 취소만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신천지가 코로나19가 확산하는데도 신도명단을 불성실하게 제출했고, 전수조사 거부와 위장시설에서의 포교·모임 행위 등으로 ‘공익을 해쳤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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