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민주당 위성정당, 친문연합정당이라는 사실 스스로 드러낸 꼴”

김정화 “민주당 위성정당, 친문연합정당이라는 사실 스스로 드러낸 꼴”

기사승인 2020-03-16 15:29:01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16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0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화하더니, 어제는 공개적으로 공범을 모집했다. 데드라인도 제시하고, 손잡을 정당과 그렇지 않은 정당도 나눠 놓은 모양새가 가관이다. 부도덕과 이중성은 민주당의 트레이드마크인가. 비례연합정당이 아니라 민주당의 위성정당, 계파주의 친문연합정당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드러낸 꼴”이라고 비난했다.

김 공동대표는 “‘의원 꿔주기’도 할 예정이라고 하니 낡은 정치의 끝판왕이 아닐 수 없다. 절차상의 공정과 정의는 깡그리 무시한 채 오로지 의석수만을 위해 창당된 위성정당이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동료 시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이미 민심은 친문연합정당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공동대표는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 거대양당의 위성정당은 위헌·위법·반민주 정당이다. 민생당은 이미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해 위헌 소원과 정당등록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집권여당의 ‘정치 야욕’으로 탄생한 친문연합정당 역시 같은 운명을 걷게 될 것을 경고한다. 민생당이 동료 시민을 대신해 그 야욕을 반드시 분쇄하겠다”고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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