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국민들 코로나19 고통·극복에 쏠려있을 때 슬그머니 민주당 위성정당 창당”

국민의당 “국민들 코로나19 고통·극복에 쏠려있을 때 슬그머니 민주당 위성정당 창당”

기사승인 2020-03-16 15:35:41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승훈 국민의당 대변인은 16일 “미래통합당은 불법 가짜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미래한국당이라는 괴물을 출현시켰다. 민주당은 4·15 총선에 불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할 것을 권유한 황교안 대표를 정당법,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황교안 대표와 미래통합당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위반한 전과자로 낙인시키고자 하는 민주당의 시도는 무릇 성공한 듯 보였다. 국민들의 모든 관심이 코로나19의 고통과 그 극복에 쏠려있을 때, 슬그머니 민주당도 전당원 투표를 위장막 삼아 불법 가짜 위성정당 창당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온 국민이 코로나19의 고통으로 신음하던 그 틈새를 이용한 저질적인 시간차 공격으로 국민의 다양한 민의를 전달할 군소정당들을 코너로 밀어 붙여 넉 다운 시키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만드는 위성정당은 진보개혁세력을 한데 묶는 정의로운 방법이 아니라 의원 꿔주고, 후보 꿔주고, 후보자를 선정하는 심판마저 꿔준 후 당선자를 되돌려 받는 정당민주주의를 깨뜨리는 불법이자, 국민들에 대한 심각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가던 길을 멈추기 바란다. 올바른 길이 아니다. 미래통합당과 공조해 소수정당의 등골까지 빼 먹으려 해서야 되겠는가. 미수범은 처벌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돌아와 전과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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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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