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문재인 정권, 도둑이 큰소리치는 세상 만들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최강욱 청와대 비서관이 사직하면서 윤석열 검찰 향해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친구 아들 입시에 쓸 가짜문서 만들어준 자신의 범죄에 대해서는 일말의 부끄러움도 반성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 범죄를 기소한 국가기관을 두고 ‘특정세력의 준동’이라며 범죄집단 취급했습니다. 도둑이 큰소리치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과거 정부 때는 공직자가 기소되면 최소한 고개 숙이고 사죄라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정권 인사들은 범죄가 드러나 재판에 넘겨져도 더 당당합니다. 뇌물 받다 걸린 유재수는 더 좋은 자리로 갔고, 울산 관권부정선거 행동대장 격인 황운하는 국회의원 공천 받았습니다. 미래한국당을 검찰에 고발까지 하며 비난하던 이해찬 대표는 똑같은 비례연합당 만들면서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오죽하면 진중권 교수가 ‘도둑놈 주제에 자기가 경찰이라고 우기는 게 민주당의 매력’이라고 일갈하겠습니까?”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이 모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부도덕과 비리의 종합선물세트인 조국 장관 임명 강행이 그 뻔뻔함을 부추겼습니다. 어떤 비리를 저질러도 대통령이 책임 묻지 않겠다고 신호 보낸 마당에 누가 순순히 잘못 인정하겠습니까? 아무리 큰 죄 들켜도 언론과 검찰 향해 호통 치면 친문에게 박수 받고 공천까지 얻는 게 청와대와 집권당의 현실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매섭게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그래야 대한민국을 도둑들로부터 지켜낼 수 있습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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