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고성군, 거류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고성소식] 고성군, 거류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0-03-16 19:54:44

[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백두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 사업(양돈)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축산냄새, 가축질병 및 생산량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도 공모사업은 전국 4개 시군이 신청해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결과 고성군만 유일하게 선정됐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대상지역 선정으로 기반조성(부지 정비, 도로, 용수, 전기 인입 등)과 단지 내 관제센터 및 교육시설 설치에 95억원을 투입하고 앞으로 611억원을 투자해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축사, 가축분뇨 처리 시설 등 스마트팜 양돈단지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식 무창돈사에 ICT 기술을 접목해 축산냄새의 유출을 차단하고 축사 내 온·습도 조절, 사료 자동 급이, 비육돈 출하선별 등의 과정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가 조성되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축산 환경 관리를 통해 그동안 축산냄새로 고통 받았던 인근 군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는 한편 적은 노동력으로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강화를 위해 3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0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피해방지단은 모범엽사 28명으로 구성되며, 야생생물보호구역 등을 제외한 고성군 전역에서 농작물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포획을 진행한다.

군은 피해방지단에 엽총탄알, 안전조끼 등을 지원하고 포획보상금을 인상함으로써 적극적인 포획활동을 유도해 군민들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포획보상금은 멧돼지 1마리당 6만원, 고라니 1마리당 3만원이었으며, 변경된 포획보상금의 경우는 멧돼지 1마리당 10만원, 고라니 1마리당 5만원이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읍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현장 출동해 포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피해방지단 운영기간 동안에는 가급적 입산을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입산하게 될 경우에는 식별이 용이한 옷을 착용하시길 바라며, 방목하는 가축의 경우에도 축사 안에서 사육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29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1383마리, 고라니 453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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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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