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유소년팀을 이끌던 코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ESPN 등 외신은 17일(한국시간)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던 스페인 말라가 연고의 아틀라티코 포르타다 알타 구단의 21세 코치 프란시스코 가르시아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2016년부터 유소년 팀을 이끌어 온 가르시아 코치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백혈병 진단을 받기도 했다.
구단은 “가르시아 코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구단은 가르시아 코치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은 코로나19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심각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비롯한 유럽 축구 주요 리그는 현재 코로나19로 모두 중단된 상태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는 1군 선수단 중 35%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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