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의장,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하순 방일 연기

美 합참의장,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하순 방일 연기

기사승인 2020-03-17 17:07:0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이달 말 예정했던 일본 방문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NHK는 17일 미일 당국자를 인용해 밀리 의장의 이달 하순 방일이 추진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연기하는 쪽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또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도 이달 예정했던 인도 등 3개국 방문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밀리 의장은 이번 방일 중에 아베 신조 총리와 고노 다로 방위상을 만나고, 태평양전쟁 말기의 격전지였던 가고시마현 이오지마에서 열리는 미일 합동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미 국방부는 모든 군인과 가족의 미국 내 이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해외를 방문한 군인이나 군무원의 경우 귀국 후 2주 동안 청사 출입을 금지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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