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가 17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개방했던 공공시설을 재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안병오 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장은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 현황 및 코로나19 창원시 대응 상황을 발표하고 공공시설 재폐쇄 결정을 밝혔다.
창원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 등 7개소 시설을 제외한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 공공체육시설 112개소는 모두 폐쇄해 지역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8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 운영하고 있는 5일장은 상인회와 함께 엄격하게 관리 운영토록 하겠으며 만약 따르지 않을 시 폐쇄조치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상인 모두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안병오 실장은 "최근 확진 추세가 주춤하나 아직 낙관하기 어렵다"며 "종교집회와 모임을 자제해주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마스크 원활한 구입을 위해 휴일 당번 약국을 지난 3월 8일 80개소에서 지난 주 3월 15일 142개소로 확대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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