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거창군, 입국자 특별관리

[거창소식] 거창군, 입국자 특별관리

기사승인 2020-03-17 18:01:58

[거창=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17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멈춘 지 10일이 지나고, 2명이 완치된 시점에서 장기전을 대비해 유럽, 미국 등 다수 발생 국가로부터의 해외입국자를 특별관리 한다.

먼저 거창군은 해외입국자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받아 신고 된 군민에게는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능동감시에 들어간다.

거창군은 법무부와 경남도의 협조를 받아 선제적으로 명단을 확보할 예정이지만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자진신고와 능동감시를 진행한다.

이란과 같이 심각하지만 교류가 적은 나라보다, 교류가 많은 유럽권과 미국을 '입국자 특별관리 대상국가'로 분류해 중점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웅양면사무소 직원들도 18일부터 정상 출근을 하게 된다"며 "입원치료 중인 환자들도 속속 퇴원하고, 자가격리자도 10명대로 줄어들면 이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외입국자와 국내 타 지역 방문자 관리로 외부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보건분야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보건분야 뿐만 아니라, 군정 모든 분야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거창군, NH농협은행과 제로페이 도입 협약 체결

경남 거창군은 17일 군수실에서 NH농협은행 거창군지부와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제로페이는 휴대폰 어플을 사용해 대금을 직접 지불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지역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된 직불전자지급수단이다.

그동안 제로페이는 개인용 서비스로만 제공된데 반해 이번에 거창군에서 도입하는 기업제로페이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일반기업 등에 제공된다.

업무추진비나 급량비 등을 법인카드 대신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통한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군은 그간 정부의 관계법령 정비 등 제로페이 사용근거 마련과 경상남도의 제로페이 시범 서비스 실시를 통한 상용화 준비에 맞춰 올해 초부터 시스템을 개발한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중계시스템(허브)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이날 대금결제 사업자인 NH농협은행과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 중 시범결제 기간을 거친 뒤 4월 초부터는 제로페이 어플을 통한 대금지급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연초 약 600개였던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이 3월 현재 약 870개로 증가해 사용 저변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공공부문 제로페이 결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민간의 제로페이 사용 권장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정책도 마련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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