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김해시,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입국자 관리 강화

[김해소식] 김해시,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입국자 관리 강화

기사승인 2020-03-18 19:03:10

[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7일까지 자진신고를 통해 김해시에서 파악한 코로나19 발생 국가 입국자는 유럽 31명, 북아메리카 19명, 아시아 4명, 남아메리카 2명, 중앙아메리카 1명 등 총 57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 57명을 전화 모니터링한 후 유증상자인 12명을 검사해 현재 음성 5명, 검사 진행 중 7명이며 무증상자 45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휴대폰 자가진단앱 설치, 1대1 담당자를 지정, 매일 2회 이상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등 특별관리 중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19일부터 전 세계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 적용에 따라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하고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무증상자는 향후 14일 동안 휴대전화 앱을 통해 상태를 보고해야 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중국 이외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적으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국가를 다녀온 이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노출됨에 따라 시는 입국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입국자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만큼 빈 틈 없는 방역으로 추가 감염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시, 김해사랑상품권 소비 촉진 이벤트 실시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방안의 하나로 '김해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소비 촉진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역 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김해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로 위축된 소비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기존 3월까지인 김해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을 6월까지 연장하고, 월 할인한도도 같은 기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으며,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발행규모도 500억원까지 확대했다.

또 경품 이벤트로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 달간 음식점, 카페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김해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기간 내 결제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거쳐 김해사랑상품권을 1등 1명에게는 10만원, 2등 10명은 각 5만원, 3등 470명은 각 2만원씩 지급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김해사랑상품권 이벤트와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관광공사 분청도자박물관 육성협약 연장

경남 김해시는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육성사업 기간을 작년에 이어 올해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분청도자박물관은 관광공사의 2019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공사로부터 1억원의 마케팅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방향 및 개선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팸투어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작년 컨설팅에서 도출한 내용을 토대로 ▲체험강화형 오픈 스튜디오 타입으로 리모델링 ▲시민체험형 강좌 및 프로그램 개발 ▲분청도자기축제 연계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 같은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보완으로 분청도자박물관의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소형 잠재관광지 사업은 현재 잘 알려지지 않아 관광객이 적지만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인기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가는 관광공사의 지역 관광지 육성사업이다. 


김해시, 사회적경제기업 특별지원

경남 김해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특별지원한다.

2020년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및 전문인력사업의 지원금을 선지급한다.

원래 참여기업이 근로자 인건비를 지급 후 지원금을 신청하는 후지급 방식이나 4월부터는 지원금을 선지급 후 근로자의 결근여부 등을 확인해 정산하는 방식으로 조정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지원금 신청서, 임금대장, 통장사본, 근로자 명부, 출근부 등의 서류를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SEIS)에 4월 1일까지 업로드하면 된다.

또 고용유지조치(휴업, 휴직 등)를 할 경우 기존에는 경고처분을 하고 2회 경고 누적 시 약정해지와 재심사 참여를 제한했으나 코로나19로 고용유지조치를 한 경우 행정조치 면제와 재심사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일시적 임금체불이 발생한 경우에도 재심사 제외대상에서 면제해주기로 했다.

단 이 경우 임금체불 시기가 코로나 19 확산시기여야 하고 매출액 감소 등도 입증돼야 하며 추후 임금체불이 해소될 경우에만 적용된다.


김해시 29개 아파트단지 7억원 지원

경남 김해시는 올해 29개 공동주택단지에 7억 2000만원을 지원해 공용부분 유지관리와 공동체 활성화를 돕는다.

시는 지난 10~13일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심의위원회와 공동체 활성화 심의위원회에서 서면심의를 거쳐 올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 단지를 결정했다.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심의위는 부원동 경동아파트 등 23개 단지의 방수공사, 단지 내 도로와 주차장 아스콘 포장, LED조명과 CCTV 교체 등 공용부분 유지관리에 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중흥S클래스진영1단지 등 6개 단지에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도시 미관과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입주민간의 갈등 해소로 주거 수준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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