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도서관 임시휴관이 추가 연장됨에 따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서관 밖 도서대출·반납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
시는 우선 오는 23일부터 24시간 무인대출반납시스템인 U-도서관의 대출예약서비스를 현행 2곳에서 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U-도서관 24시간 무인대출예약서비스는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에서 U-도서관을 지정 후 원하는 도서를 대출예약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공공도서관 사서 직원들이 해당 도서를 U-도서관에 비치하게 되며, 신청자는 알림문자를 확인 후 책을 대출하면 된다. 대출기간은 14일이며, 기일 내 U-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특히 U-도서관마다 비치된 기본장서 300여 권은 자유롭게 비대면으로 대출할 수 있다.
U-도서관 위치는 ▲이마트세종점 입구 ▲고운동남측주민센터 외부 ▲도담동싱싱장터 주차장 ▲종촌동주민센터 외부 ▲보람동주민센터 외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대기실 ▲조치원읍세종고용복지센터 입구다.
또한, 서점에서 신간 서적 등을 빌려 볼 수 있도록 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동네서점까지 확대해서 도서관 방문 없이 집 근처 동네서점을 통해 읽고 싶은 책을 빌려볼 수 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총 13곳의 협력 서점 어디에서든지 대출과 반납을 하는 서비스로,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준비된 도서를 바로 대출할 수 있다.
U-도서관 이용방법 및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협력서점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시민들의 독서 수요와 요구가 늘고 있다”며 “도서관 밖 도서대출서비스 강화로 시민들이 책 읽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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